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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부산대 카페 헬로멜로옐로 디저트 굿

by 자두망고 2020. 9. 24.

 

 

 

카페에서 커피 마신게 정말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ㅠㅠ
혹시 혹시 하는 마음에 왠만해서는 홈카페 중인데
가끔 남이 맛있게 내려준 커피랑 각종 디저트가 생각날때는 포장해서 집에서 먹고 있어요.
요즘은 가을이라 그런지 가을 하면 딱 생각나는 몽블랑 케이크가 그렇게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은근히 많이 팔것 같으면서도 몽블랑케이크가 참 안팔던데

친구가 부산대 카페 헬로멜로옐로의 몽블랑 케이크를 추천해줘서 찾아 가봤어요.




우리 동네라 말하기는 약간 거리가 있지만 멀다고 말하긴 가까운거리라 걸어가 봤는데요,
완연한 가을인 요즘 날씨가 너무 좋더라고요.
외관부터 동화같은 부산대 카페 헬로멜로옐로는 화요일 휴무고 한동안 오후 12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고 안내되어 있어요.
음료 가격대가 저렴한편인데 테이크아웃시 1,000원 할인도 해주신다고 해요.




들어서자마자 쇼케이스 먼저 봤는데 몽블랑이 없었어요ㅠㅠㅠ 띠로리ㅠㅠㅠ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10월에 나온다고 하셨어요.
몽블랑을 기대하고 온거라 아쉽긴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빈손으로 갈 수 없고 다른 케이크도 충분히 맛나보여서 하나 포장해 가기로 했어요.




부산대 카페 헬로옐로멜로 음료메뉴 가격표예요.
부산대쪽 식음료가 저렴한편이라 그런지 헬로멜로옐로도 가격대 정말 착하죠.
홍차 2인 티팟에 8,000원이라니 이런 가격인곳이 또 있을까 싶어요.
케이크에 홍차 너무너무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케이크를 포장해 주시는 사이에 매장을 살짝 둘러봤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 닿는곳 마다 있어서 사장님께서 이 공간을 꾸미면서 얼마나 많은 정성과 사랑을 쏟으셨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외관도 내부도 요정이 살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시국이 잠잠해지면 이 사랑스러운 공간에서 디저트에 차 한잔 하고 싶어요ㅠㅠ




몽블랑 대신 선택한 케이크는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가 올라간 초코 생크림케이크 예요.
사실 이름이 정확하진 않은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ㅠㅠ
가격은 한조각에 5,500원이었어요.




케이크 포장된것 받을때쯤 보니까 구움과자들도 이갓저것 있는데 이것도 가격이 넘 착하고요ㅠㅠㅠ
다음에는 그냥 지나치진 못할 것 같아요.




부산대 카페 헬로멜로옐로 에서는 케이크 한조각 포장했을 뿐인데 이렇게 귀여운 포장박스에 담아주셨어요.
이대로 바로 집으로 갔으면 좋으련만 다이소에서 필요한 물건도 사고 마트에서 장도 보고
시간도 꽤나 오래 걸렸지만 장을 많이 봐서 불안불안하게 들고가서 과연 케이크 위의 장식이 무사하게 남아있을지가 의문이었어요ㅠㅠ


 

 

 



집에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두고 커피 먼저 내리기
케이크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무화과도 썰어봤어요.

정말 다행히 고양이 두마리는 무사하게 있더라고요.
사장님이 올리신 인스타 사진이랑 매장 쇼케이스에 있는걸 찍은 사진과 비교하면 얼굴이 살짝 번져있긴하지만 구매하고 시간이 지난걸 감안하면 아주 훌륭하죠.




다시봐도 귀염뽀짝한 케이크!
케이크는 시트보다 초코생크림이 많이 들어간 타입 이었는데요.
일단 초코케이크인데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좋았고요,
케이크 안에 포도가 있더라고요.
초코케이크와 포도의 조합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어요.

 

 

 

 


모양새만 귀여우면 한번만 먹고 다시 찾게 되지 않지만 귀여운 모양에 맛까지 제스타일이라

몽블랑이 더 기대가 되는 부산대 카페 헬로멜로옐로 였어요.

 

 


헬로멜로옐로

 

051-515-5188

(한시적) 12:00 ~ 18:00

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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