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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서면 롯데백화점 맛집 자가제면 친치쿠린

by 자두망고 2020. 9. 6.

 

 

최근 서면에서 혼자 밥먹어야 할 상황이 몇번 있었는데요,

저는 혼자 밥먹는것 자체는 괜찮은데 문제는 식당에서 1인분도 파느냐 인 것 같아요.

요즘은 1인 식당들이 많아졌지만 1인분 안파는 식당들도 꽤 많잖아요ㅠㅠㅠ

아무래도 혼자 먹을 때는 거하게 먹기 보다는 한그릇 음식을 주로 찾게 되는데 혼자 밥먹기 괜찮았던 서면 롯데백화점 맛집 친치쿠린을 소개 드릴게요.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지 고민하다가 롯데백화점에서 뭐 좀 간단히 먹지 생각하고 지도를 보는데

마침 멀지 않은곳에 친치쿠린이 있어서 여기로 가봤어요.

여기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는데 방문한건 이날이 처음이예요.

여기도 생활의달인에 나온곳인데 의도하진 않았지만 두 포스팅 연속으로 생활의달인에 나왔던 곳을 소개 드리네요.

 

 

 

 

제가 부산에 살아서 그런지 서울 연남동에도 지점이 있고 일본에도 지점이 있는건 몰랐네요.

포스팅하면서 인스타그램에 검색해 보니까 서울 지점이 훨씬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

 

 

 

 

 

 

서면 롯데백화점 맛집 친치쿠린은 외관도 그렇지만 내부도 살짝 오래된 느낌이 났는데요,

일본풍의 소품과 그림들에 일본 노래도 나와서 살짝 일본 느낌도 났어요.

평일이긴 하지만 오후 6시 30분 넘어서 방문 했는데 손님이 저밖에 없어서 요즘 시국이 많이 어려운 시기긴 하구나 생각이 들었고요,

물은 셀프라는 안내가 벽에 붙어 있었는데 바쁘지 않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가져다주셨어요.

 

 

 

 

서면 롯데백화점 맛집 친치쿠린 메뉴와 가격이예요.

원래 히야시탄탄멘이 먹고 싶었는데 기간한정메뉴라 시간이 조금 지났더라고요.

그래서 츠케멘(8,500원)으로 주문 했어요.

런치타임에는 덮밥, 가라아게, 공기밥등으로 구성된 세트도 판매하고 있네요.

단품으로 주문하는게 아니라 면류 1개당 1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어요.

 

 

 

 

일본 여행갔을 때 본 후추통 오래간만에 여기서 보네요.

간이 모자라면 시치미나 후추 더 넣어서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츠케멘 간이 충분해서 넣어서 먹진 않았어요.

 

 

 

 

 

양념이 가미된 단무지가 나오고 잠시 뒤 츠케멘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조리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츠케멘은 모밀처럼 면을 육수에 찍어서 먹는음식이라 육수가 따로 나왔고요,

아지타마고 반쪽과 두께감 있는 차슈조각도 나왔네요.

 

 

 

 

면이 나왔을 때는 양이 그렇게 적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다 먹고 나니까 적당한듯하면서도 조금만 더 먹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거든요.

제가 먹는 양이 좀 늘었나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양이 적다는 평이 꽤 있네요.

잘드시는분들이나 남자분들은 처음부터 곱배기(천원추가)를 주문하시는걸 권해드릴게요.

 

서면 롯데백화점 맛집 친치쿠린은 자가제면을 한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면이 쫄깃하긴 했는데 특별히 이게 정말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기보다는

밀가루 냄새가 난다거나 찰기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느낌이었어요.

 

차슈는 면 다 먹고 거의 제일 마지막에 먹어서 다 식은 상태였는데도 

식어서 살짝 질긴건 어쩔 수 없는거지만불향이 꽤 나는게 꽤 맛있었어요.

 

 

 

 

뜨거운 음식을 빨리 못먹는편인데 빨리 먹고 이동하려고 츠케멘을 주문한거였거든요.

메뉴판에 冷 표시가 있어서 차가울거라 생각했는데

소스는 아주 뜨겁지도 않았지만 차갑지는 않았어요. 굳이 말하자면 따뜻과 미지근 사이정도?

 

차갑지 않은데 왜 冷표기가 있었는지는 조금 의문이지만

결론적으로는 제 입맛에는 맞았어요!

일본 된장인 미소 베이스인데 짭쪼름한 맛이 처음에는 강하게 느껴졌지만 먹을수록 적응이 되는지 점점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면발도 탱글탱글하고

먹다보니까 소스의 짭쪼름한맛에 적응돼서 나중에서는 소스를 떠서 먹기도 했는데

깊은맛이 나고 적당한 짭짤함 덕분에 입맛이 없을 때 먹기 좋을 것 같아요.

 

 

간단히 먹기 좋았던 서면 롯데백화점 맛집 친치쿠린,

다음에 롯백 근처에서 식사해야 하면 또 찾아오려 해요.

다음에 올 때는 곱배기로 좀 더 양 많이! 아쉽지 않게 먹어봐야겠어요.

 

 

 

 

 

 

친치쿠린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691번가길 18

 

평일

런치 11:30 ~ 15:00 (런치 L.O 14:30)

디너 17:00 ~ 21:30

 

주말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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